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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 있는 다실이지만 한인 샾 주인들의 대한 생각한 한마디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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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피스풀호주
  • 아이피 27.♡.191.221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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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워킹홀리데이로 2년동안 호주생활을 경험을 해봤습니다

 그때도 처음으로 일했던 곳이 한인 컨츄렉터가 운영하는 호주집 천장에 단열제 까는 일로 시작해서
한인사장님이 경영하시던 식당에도 근무해 타일 데모도 일도 해봤습니다
반년 가까이 죽어라 일을 했지만 통장의 모인 돈은 3000불이 고작이였지요
당시 영어가 안되서 어쩔수 없이 한인 오너들만 찾아다닐수밖에 없는 처지였기에
그때의 저급료의 시급이라도 감지 덕지하며 일을했었는데
타일 일을 하다 허리다 다쳐서 일어날수 없게 되어 집에서 누워있자
 그간 무릎 허리 아픈거 참아가며 주말도 쉬는날 없이 열심히 동고 동락하며 같이 일을 해준 저를
사장님은 가차없이 2틀 안으로 나가라는 통보를 내리시더군요
물론 식당과 천장에 단열제 까는 일 역시 좋지 않은 기억으로 마무리를 지었었구요

 아픈허리에 케리어를 힘들게 끌고서 버스에 몸을 싫고 시티를 벗어나는 결정을 했습니다
시티에서 5시간쯤 벗어ㅁ난 도시에서 처음으로 백팩커라는 곳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만난 한국인들은 저와 다 비슷한 처지인 워홀러들이더군요
그 사람들과는 동질감이 있어서 그런지 금방 친해지고 아직까지도 연락하는 친구가 되었구요

서문이 길었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지금부터 인제 시티에서 조금 벗어나면 대부분이 호주 정부가 지정한 미니멈 페이를 제공하는 식당이나 일들이 시티에 있을때 보다도 많습니다
그 곳에서 3개월을 열심히 일하니 6개월동안 고생 고생 하며 벌었던 돈 보다도 많이 저축할수 있었고
그렇게 시작해서 세컨 비자때는 호주정부가 지정한 최저시급을 받고 열심히 일해보니 돌아갈때는 몇 만불을
세이빙 할수있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보니 현실이 예전 호주시티에서의 생활처럼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다가
다시 호주로 돌아오게 되는 결심을 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다시 돌아온 곳은 애들레이드 입니다
우선은 가장 쉽게 호주에서 다시 합법적으로 머물며 일을 할수있는 방법이 학생으로서 있는 방법이기에
학생 비자로 돌아왔습니다만 다들 아시다 싶이 학생비자로는 20시간 근무라는 제한이 걸려 있지요

이 시스템 덕에 예전처럼 합법적으로 풀타임 잡으로 할수있는 곳은 없고 
이곳 애들레이드 포커스 구인구직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곳들의 여러곳들의 문을 두들겨 보았습니다
특히 식당들은 한결같이 시급은 올려 놓지 않고 면접시 상의라던가 
혹은 전화를 해서 시급은 어떻게 주시는지 여쭤보면 한결같이 우리는 많이 못준다는 말을 먼저 하시면서
가장 심했던 곳은 10불부터 대부분이 13불에서 15불이 대부분이더군요.

몇년 전에도 호주정부가 정한 최저 시급이 17불이였을 당시에도 캐쉬로 13불은 지급을 해줬었는데
지금은 22불인데도 아직까지 시급이 13불로 멈춰있는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어야 할가요?

한인들은 원래 다 그러니깐..... 당연한건가요? 사장님들?
제대로 급여을 제공할 능력도 안 되면서 사람을 쓰려는 생각은 뭔가요?
또 한인 교회를 가보았습니다
시티에는 잘 보이지 않던 한국사람들이 바글 바글 주님을 뵈러 모이긴 하더군요
이분들 중에 무슨 집사님 무슨 장로님이라 칭하시는 분들도 어느 가게의 주인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교회 안에서는 뵙는 사람들은 그래도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좋게 맺으려고 노력들은 하시던데
또 이분들은 대부분 영주권자여서 노후에 복지도 나쁘진 않을건데....
지금 경영하시면서 지급해주시고 계신 급여를 키우고 계신 자녀들에게도 똑같이 지급하셔도 떳떳하신가요?
하나님 얘기에 조그만이라도 빗나간 얘기를 꺼내면 열성을 내시는 크리스찬분들 성경에서 주님은 그래도 된다고 하던가요?

이번 총선에서 젊은 층이 보수에 대한 반발심이 어느정도인지 아직까지 못 느끼시죠?
다 사장님들 자녀들의 삶의 목을 죄는 일인지도 지각하지 못하시죠?
더 나아가서 한국인들하면 사기부터 치니 조심해라 하는 그런 안 좋은 한인에 대한 인식을 
사장님들이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는건 지각은 하고 계신지요?

호주인들과 한인들 급여에 대해서 대화할때면 한결같이 호주인들은 말합니다
당신들은 불법을 행하고 있다고요....

법은 사람이 만듭니다 더 낳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요
왜 이 좋은 나라 호주까지 와서 필사적으로 돈만 쫓으며 살으셔야 하는지....
자신의 경영 능력을 한번 돌이켜 보시는건 어떠싫지요
한식이 물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노동력이 호주음식에 비해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건 이해합니다
그럴 수록 효율적인 경영이 절실하겠지요

그래도 다시한번 부탁 드립니다 
사시는데 힘드신건 아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선은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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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Yongnya님의 댓글

  • Yongnya
  • 아이피 1.♡.48.158
  • 작성일

피스풀호주님의 댓글의 댓글

  • 피스풀호주
  • 아이피 27.♡.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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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Surf님의 댓글

  • WannaSurf
  • 아이피 203.♡.3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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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乃

데이빗님의 댓글

  • 데이빗
  • 아이피 118.♡.12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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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풀호주님의 댓글의 댓글

  • 피스풀호주
  • 아이피 27.♡.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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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님의 댓글의 댓글

  • 데이빗
  • 아이피 118.♡.12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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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45854님의 댓글

  • 62445854
  • 아이피 49.♡.19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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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풀호주님의 댓글의 댓글

  • 피스풀호주
  • 아이피 27.♡.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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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멘탈님의 댓글

  • 푸딩멘탈
  • 아이피 122.♡.147.109
  • 작성일
오지랖일지 모르겠지만 글좀 적습니다. 저는 제 사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평범한 직장인이구요..기독교인도 아닙니다.
저는 제3자 입장에서 봤을때 글쓴님도 학생비자로 법적으로 주어진 20시간 이외에 더 일을 하고자 하면서 한인 캐쉬잡을 찾아 다니고 하는것도 합법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정은 이해 합니다만, 이런글이 좋게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법적인 최저시간을 안지키는것은 당연하고 최저임금을 못 받는것은 억울하다는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 같아 감히 말씀드립니다.
본인이 학생비자로 있음에도 생계등 다른 사정때문에 20시간 외에 일을 더 하고 싶어서 캐쉬잡을 찾아 다니듯이
업주분도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 캐쉬잡을 주는 것 일 수도 있겠지요. 혹은 최저임금 지키며 텍스잡으로 워커들을 구하려고 해도 일하는 사람 쪽에서 캐쉬잡을 원해서 그렇게 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고요..
물론 불법으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겐 시급 10불 13불이 정당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 한쪽이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안지키는 것은 양쪽다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한인 음식점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실태는 중국인이나 베트남 사회는 더욱더 심각합니다.
호주 업주도 악덕업주는 정말 심각합니다. 글쓴님보다 더욱더 기구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호주사람 밑에서 일하던 영국친구도 있었습니다. (한인샵이 다 그렇다는 식의 제목이 저에게는 잘못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가 여겨져서요)
어쨋든 수요가 있으니까 그에 따른 공급이 있는 거겠지요.
비자때문에 불법으로 일을 하려고 하니 부당한 급여도 마다않고 일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전체적으로 급여기준이 하향화 되다보니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는 워홀들 마저도 그 피해를 받고 있는게 아닐까요.
10불에 혹은 13불도 마다 않고 일하는 불법 워커들이 많이 있으니
업주들은 인건비 절감을 할 수 있고
너도 나도 그렇게 하니 죄 의식도 못 느끼는 거겠죠.
물론 그걸 악용하는 악덕 업주들도 있을 수 있고 그게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글쓴님이 그렇게 불법으로 캐쉬잡을 함으로써
피해를 받는 선량한 워커들도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누구나 본인의 입장에서 힘든 일이 있을 수 있고
그게 억울 할 수는 있는데요.. 그런 넋두리도 할 자유도 있고요..

호주에 오래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봐왔는데
어린 친구들이 무슨일이든 피해의식이 너무 짙고
본인은 잘하는데 항상 남들때문에 억울하고
항상 모든것에 불만이다 보니 이런 열악한 환경속에서 무수한 역경을
먼 타국땅에서 이겨냈다는 영웅의식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고
또 그 영웅의식때문에 본인의 고통은 남들보다 깊고 특별하다는 보여주기 식의 영웅담은
조금은 씁쓸합니다.

글쓴님은 무슨 이유로 교회를 가셨었나요?
저는 교인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교회에 순수한 의도로 믿음을 위해 가셨다면 거기에만 집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지 관계를 쌓는 등의 다른 의도로 가시는 분들이
다른 교인들 평가 하면서 (관계를 쌓아서 득이 될 사람들인지 아닌지) 
본인과 의견이 안맞으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주님이 그러라고 시키냐는 둥..의 사설을 늘어 놓는것 같습니다.

제 글이 기분나쁘시겠지만.
젊은 분이 너무 부정적인것 같아
다른쪽으로도 생각해 보시라고 글 썼습니다.
영어가 안되서 한인잡을 찾고, 비자가 안되서 한인잡을 찾으시면서 그걸 불평하기 보다는
그 시간에 영어공부를 하시고 커리어를 쌓고, 불법적인 일은 하지도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캐쉬잡을 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최저임금보다 부당한 대우로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런 업주들도 사라질 수 밖에 없겠죠.
글쓴님이 이런 사회를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흔들고 싶다면
본인부터 법을 지키고, 본인부터 부당한 일에는 involve되지 않고 목소리를 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불법으로 고용되어 돈때문에 그만 둘 수는 없고 그 작은 돈이라도 받으면서
그냥 돈이 적어 투정 부리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무튼 무례했다면 용서하세요.

피스풀호주님의 댓글의 댓글

  • 피스풀호주
  • 아이피 27.♡.191.221
  • 작성일
문제점을 제 자신을 바라봐라 하는 쪽으로 바라보면 저도 딱히 떳떳하지 못해서 반박할수없는건 사실이네요
우선 관심 어린고 성의 있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종교쪽에 하신 말씀은 저 역시 잘 못되었습을 늬우치게 되었네요
무례하게 종교인분들을 비난한점은 죄송합니다

젊은 분이 너무 부정적인것 같아 라는 말씀 해주셨는데요.
제가 원래 그렇게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다고 자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 말씀을 읽었을 때는 제 자신에 대해서 굉장히  씁쓸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 왜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 하는 부분을 돌이켜 생각해 보았는데요
한국의 부정적인 정치 상황이라든지 세월호 문제라든지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좁은 취업의 문턱과
혹은 기본 시급의 일을 해도 오르는 집세나 물가에 허덕여
열심히 일을 함에도 라면으로 때울수 밖에 없는 여유없는 경제 상황이라던가
등등의 여러상황들이 복합되어 있고 이런 문제들이 도무지 어디서 부터 풀어야 할지 세상에 윤리나 정의가
갈수록 매말라 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사회 현상이 제게 여러가지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아 갖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또 한인샾에 대해서 제가 일반화의 오류로 여겨지셨다면
댓글 주신분은 혹시 한인샾 경영하시분 중에 호주에서 지정한 기본시급 지급해주는 업소를 혹시 아시는지요?
혹시 알려주신다면 전 개인적으로 그 업소를 다른 업소들의 비해 모범이 되고있으므로 존중 존경할겁니다.
 물론 자랑스럽게 이용도 자주 할것이구요
이런 부정적인 제게 그런분들이 계시다면 좋은 멘토링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제 개인적인 오점을 지적하신다면 저도 문제가 많겠지만 그럼에도 눈에 딱 보이는 문제점에 대해서
고칠의도가 있는지?없느지? 하는 정도의 문제이의를 제시정도는 할수있지 않나 싶네요
글을 쓰는 와중에 좀 감정적으로 치우쳐져서 글을 쓰려던 의도가 제 개인적인 경험이 더해져서 좀 산으로 갔지만

결론은 오르는 물가에 비해서 몇 년째 정체되어있는 임금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읽어보신분들의 시각에 따라 제가 쓴 글이 돈이 적어 투정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혹은 저와 비슷한 입장의 분들이라면 공감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다고 믿기에 글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푸딩멘탈님의 댓글의 댓글

  • 푸딩멘탈
  • 아이피 122.♡.147.109
  • 작성일
제가 알고 있는 한인업소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섯곳 정도 최저임금 지키시며 페이하시는 분 알고 있습니다.
업소명이나 그런부분은 혹시라도 저의 댓글에 전혀 상관없는 그분들이 뭇매를 맞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글쓴님이 생각하시기에 한인 업소로 음식점을 주로 생각 하고 계시겠지만 음식점 외에 다른 여러 사업을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구요.
한인업소의 수가 호주 업소의 수에 비해서는 비교도 안되게 턱없이 작다는것은 아실겁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도 최저임금으로 페이를 하실 수 있는 업주들이 있을 수 있겠죠.
호주인에게 고용되었던 제 친구는 일하는중 사고로 다쳐 다리가 부러졌으나 씨티에서 차로 반나절 이상 걸리는 거리였기에 버스도 호텔도 없는 지역이였고, 당시 그 고용주의 집에서 머무르고 있었는데 당일 밤에 쫓겨나서 부러진 다리로 나무 아래에서 밤을 새고 이틀을 굶고 히치하이킹으로 겨우 씨티로 돌아와 치료를 받았으나 영구적으로 다리를 정상인처럼은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 몇달간의 밀린 급여도 받지 못했구요. 그동안 모은 돈도 치료비로 다 날리게 되었죠.
그 친구는 왜 그런일을 겪고도 신고를 못 했을까요?
본인이 합법적으로 일을 하지 않아서죠. 법은 지키는 자를 보호하니까요.
또 그런 캐쉬잡을 원하는 워커가 있다면 그 호주 업주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또 그렇게 다른 사람을 고용 할 것입니다. 이미 양심은 져 버린지 오래였을 테니까요.
그 친구는 그 이후에도 운이 좋지 않아 호주에서는 캐쉬잡을 찾아야만 했었기 때문에
단언코 단 한곳도 제대로 페이를 해 주거나 제대로 된 대우를 해 주는 업주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한 업주는 일을 시작한지 몇달 후 부터 급여를 일체 지급하지 않았으며 일을 그만 두거나 제대로 하지 않을 시에도 이민성에 신고한다는 협박으로 아픈날도 쉬는날 없이 무보수로 일을 하면서 그 친구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비단 호주 뿐만이 아닐겁니다.
한국에서도 불법 체류자들에게 최저임금 지켜서 다 페이 해주고 하지 않는 업소가 많이 있죠..
그 사람들도 한국에서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아마 이루 말할 수 없는 일들도 많이 생길 겁니다.
제가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했던 점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호주에 있는 한국 업주분들은 다 나쁘다'라는 흑백논리를 전제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았구요. 

한국 업주 분들 중에는 위에 언급했던 호주인 업주처럼 그렇게 까지 양심을 져버리고 악랄한 업주는 제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 커뮤니티가 좁은 이유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시며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님을 비난 하고자 글을 쓰는건 아니지만
워커들이 정당한 보수없는 고용주 밑에서 일을 안해야 이런 상황들은 근절될 수 있습니다.
적은돈으로도 계속 일을 하는 워커들이 있는 한은 계속해서 이런일들이 성행하겠죠.
그런데 글쓴님의 경우에는 캐쉬잡을 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실 것이고
그게 본인은 어쩔 수 없이 한다지만
합법적으로 일하는 다른 선량한 워커들이 그 피해를 본다는 거예요.
글쓴님 만이 피해자가 아니라는겁니다. 시각에 따라서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말씀드렸다 시피 합법적으로 일을 하는게 아니니 10불 받고도 만족하라는 글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다만 보통의 한인 업소들이 글쓴님이 생각 하시는 것 처럼 돈이 많아서, 돈 더 벌 욕심에 그렇게 하시는 분만 있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글쓴님의 본문에는 그럴 능력이 안되면 사업을 하지 말라는 식의 글도 있던데,
혹시 업주 중에도 한국에서 자식들 데려와 적지 않은 나이로 공부를 시작 할 수도 없었겠고
사업비자를 위해 많지 않은 돈으로 자식들 교육을 위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빚을 내어서 아둥바둥 사업을 유지해 나가시는 분 들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글쓴님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여 학생비자로 와서 돈 벌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는 것 처럼요. 그분 들도 열심히 사시는데 여건이 안 따라 주는 걸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어느 이유에서건 불법적인 행동이 정당화 될 수는 없고, 누구나 말못할 사연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사연에 따라 책임의 경중이 나뉘는 것도 아니겠지요.

다만 같은 한국인끼리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며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위에 말씀 드렸던 것 처럼 어린 친구들의 치기어린 불만을 너무 봐와서
글쓴님의 글이 편가르기 식의 불평담으로 느껴져서 저도 댓글을 곱게 쓰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글쓴님 본인의 선택이시겠지만 남은 호주 생활은 마음 편히 가지시고
주어진 상황에 힘드시겠지만
노력은 언젠가 다른 방식으로라도 보상받는 다는것 잊지 마시고
힘내세요!

피스풀호주님의 댓글의 댓글

  • 피스풀호주
  • 아이피 27.♡.191.221
  •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네요

작은사람님의 댓글

  • 작은사람
  • 아이피 14.♡.1.174
  • 작성일
푸딩멘탈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ilovethis님의 댓글

  • ilovethis
  • 아이피 130.♡.181.237
  • 작성일
저도 푸딩멘탈님 글에 동의하네요. 전 워홀도, 한인사장도 아닙니다.
물론 불법시급이 옳다는얘기는 아니지만, 한인사장들이 불법으로 낮은시급을 주는것처럼 글쓴님도 불법으로 2주에 40시간 이상 일을 할 궁리를 찾고 계시네요.
글쓴님같은 사람들이 많으니 한인사장님들은 굳이 시급을 올리려고 하지 않는거에요.
낮은시급에도 일할사람이 충분히 넘치니까. 결국 워홀들이나 학생이신분들이 그런 한인가게에서 일을 안하면 됩니다.
그럼 자동으로 인력이 감소될테고, 사장님들도 느끼는 바 가 있겠죠.
근데 아직도 이 시급에 일하겠다는 사람이 있어요... 글쓴이같으면 시급 올려주겠어요?
글쓴님은 글쓴님대로 갈길 가시고 그런 한인잡은 무시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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