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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국인 매춘여성 중 한국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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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체류, 일부서 악용… 1000명 넘어
외교통상부는 호주에서 매춘 활동을 하는 한국 여성이 1000명이 넘는다는 현지 한국 공관의 보고를 받고 문하영 재외동포영사대사를 13일 호주로 급파했다. 주호주대사관과 시드니총영사관은 최근 호주 성매매산업 종사자 2만3000명 중 외국인 비율이 약 25%인데 외국인 중 한국인은 약 16.9%로 추산된다며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특히 한국 여성 매춘부 일부가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호주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음성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워킹 홀리데이는 양국 간의 협정에 의해 젊은이들이 상대국에서 제한적인 형태의 취업과 관광, 공부 등을 병행하도록 허가해주는 제도다. 호주는 우리나라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무제한 발급하고 있으며 현재 약 3만5000명의 한국 젊은이들이 호주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호주에서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는 현지 언론에 의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 왔으며 규모가 계속 커져 1000명을 넘긴 상태"라며 "워킹 홀리데이를 악용한 범죄 조직이 조직적으로 젊은 여성들을 호주에 송출하거나 현지에서 모집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하영 대사는 호주 외교부의 영사 담당 차관보와 경찰 관계자 등을 만나 한국 여성의 매춘과 관련된 인신매매, 불법 송출을 막기 위해 양국 간 수사 공조 채널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또 한국 여성이 현지에서 매춘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될 경우 여권 무효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호주 외에도 우리나라와 워킹 홀리데이 비자 협정이 체결돼 우리 젊은이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일본(7200명), 캐나다(4020명), 뉴질랜드(1800명)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한국 여성들은 마사지업체 등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매춘을 하게 되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004년 한국에서 성매매를 단속하기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호주 등 외국으로 '원정 매춘'에 나선 한국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한국 여성이 5000명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는 등 일부 한국 여성들의 원정 매춘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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