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쿨 16편] 둥근해 미역국 & 삼겹햄 김치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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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고: 박주연 (프리미엄 HMR '(주)정미경키친' 해외사업부장)
[주스쿨 16편]
둥근해 미역국 & 삼겹햄 김치볶음밥
아둥~아둥~
아~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ㅎㅎ
국민학교 1학년 때 율동하며 따라불렀던 동요를 딸아이랑 조카들 줄 미역국을 한 솥 끓이며 부르게 될 줄이야~~^^
울 엄마가 가르쳐주신 비법 중 하나!
미역국 끓일 때 큼지막한 양파 한 개를 통째로 넣고 끓이면 먹는내내 그 맛이 깊고 시원하다는 말씀에 그리 따라해보며 둥근해가 떴습니다~ 노래를 불렀죠~ㅋ
■■■ 둥근해 미역국 ■■■
국거리용 소고기는 큼지막하게 잘라서 삶아
손으로 쪽쪽 세로로 찢어놓고
고기국물에서 불순물 걷어내고
국물은 육수로 이용하게끔 보관해두고
미역은 초벌 한 번 씻어내고 깨끗한 물에 불려두고
(불린 물을 미역국 육수로 이용)
참기름을 둘러서 불린 미역을 볶다가
고기도 넣고 함께 넣어 볶다가
집간장을 넣고 함께 볶은 다음
육수랑 미역 불린 물을 붓고
큼지막한 양파 하나를 툭 넣고 푹 한소끔 팔팔 끓인 후
중약불로 줄여서 뭉근히 푹 끓입니다.
그래야 미역에서도 진맛이 나오고
고기도 부드러워지고
양파가 잡내랑 기름기를 잡아주니
담백하고 깨끗한 맛이 납니다~
국은 많은 양을 끓여야 그 본연의 맛이 우러나서 맛있으니
많이 끓여 식혀서 봉지봉지 담아 얼려두고
하나씩 꺼내서 다시 데워먹으면
집이 식당이죠~뭐!
먹고싶은 국들 시간날 때 한번에 끓여서 소분해서 넣어두고
골라서 꺼내먹으면 되니까요~~
공연연습하고 늦게 오는 딸내미랑
새벽에 일나가는 나랑
서로 라이프싸이클이 정반대라서
한지붕 두가족같은 삶!
서로 교집합되는 시간이있을 땐 뭐라도 만들어 먹입니다~ㅎㅎ
삼겹살, 스팸, 김치를 넣고 볶음밥을 해서 주니
미역국이랑 잘도 먹네요~^^
나중엔 서로 마스크안끼면 얼굴 못알아보는건아닌지~
눈만봐야 알아보는~ㅋㅋ
그런세상되기전에 잘묵고 면역력기르자구요~~
아둥~아둥~
아~둥근해가 뜰겁니다~~^^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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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고: 박주연
▶현재 온라인 '마켓컬리', 'SSG'
프리미엄 HMR '(주)정미경키친' 해외사업부장 재직
▶한국내 외국프랜차이즈외식업계 연수팀장 및 점주(20년 외식경력) TGI.F & OUTBACK
▶해외외식업체 오프닝 팀리더로 파견근무 (미국, 일본, 대만)
▶한국외식정보 ‘월간식당’ 전임강사
▶외식관련대학 강의 (서비스, 마케팅, 경영수익비용구조)
▶2015년 현대문예 수필작가로 등단
▶제주의 소리 필진. ‘밥집아줌마의 세상 엿보기’ 코너
▶초, 중, 고, 대학생, 주부를 대상으로 ‘요리스쿨을 통한 꿈에 대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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