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쿨 47편] 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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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쿨 47편]
청국장
신김치랑 두부 가득 넣은 뜨끈한 청국이 먹고 싶어서
새벽댓바람부터 집안 가득 쿰쿰한 냄새를 풍깁니다.ㅎㅎ
계란후라이 두 개 해서
잡곡밥에 청국장을 쓱쓱 말듯 비벼서
후배가 농사지어 담궈서 보내준 맛있는 꼬둘빼기김치랑
엄마가 담궈주셨던 깍두기랑
내가 담았던 조금 남은 파김치를
척척 올려서 한숟가락씩 하니
아~~사는게 빌끼가 (별 특별한 것이겠냐~)
상다리 뿌라질 밥상에도 (잘 차려진 밥상에도)
손 가는 반찬은 따로있다 켔는데 (맛있게 계속 먹게되는건)
내사 마 청국장에 김치 몇쪼가리면 (김치만 조금있으면)
산해진미가 따로 읍네~ㅎㅎ
와우~입맛에 맞는 아침밥에
시 한편이 그냥 지어지네요~^^
인간극장 지방편도 아닌데
사투리 심한 시 한편 이해안되실까봐서
자막깔듯 해석까지하는 친절한 집밥아지매~ㅎㅎ
딸래미가 유일하게 잘 먹는 토속음식!
청국장!
오늘은 할 일들이 많아
일단 저혼자 한밥상하고 물렸으니
일어나면 청국장 향기맡고 밥달라고 조르겠지요~
뜨끈한 청국장 한솥 끓여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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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고: 박주연
▶현재 온라인 '마켓컬리', 'SSG'
프리미엄 HMR '(주)정미경키친' 해외사업부장 재직
▶한국내 외국프랜차이즈외식업계 연수팀장 및 점주(20년 외식경력) TGI.F & OUTBACK
▶해외외식업체 오프닝 팀리더로 파견근무 (미국, 일본, 대만)
▶한국외식정보 ‘월간식당’ 전임강사
▶외식관련대학 강의 (서비스, 마케팅, 경영수익비용구조)
▶2015년 현대문예 수필작가로 등단
▶제주의 소리 필진. ‘밥집아줌마의 세상 엿보기’ 코너
▶초, 중, 고, 대학생, 주부를 대상으로 ‘요리스쿨을 통한 꿈에 대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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