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쿨 51편] 귀리양배추지단 김밥

[주스쿨 51편]

귀리양배추지단 김밥

반백살의 후덕한 아줌마~

그나마 나의 리즈시절! 이젠 물건너간건가..

(사십대의 저를 한번 호출해봤습니당~^^)

그래도 왕년 한때는 쬐금 봐줄만했었는데말이죠~^^

아~~옛날이여~~~

이노무 뱃살들은 어디 숨어있다가

이젠 힘줘도 들어가지도 않는 배짱까지 튕겨가며

내 의지대로 안되는건지..ㅠㅠㅠ

떼거지로 몰려와서 데모라도 하는지 점점 나오는..;; 

도저히 이렇게 두리뭉실 살아서는 안되겠다~싶어서

우리집 펜트리(식료품저장선반)를 잡곡집으로 새단장 했습니다. 

펴~엉~생 하는게 다이어트라지만

이젠 다이어트도 안먹히는 이 몸뚱아리~흑흑~우얄꼬~~^^ 

귀리, 현미, 강낭콩, 병아리콩, 찰보리를

씻고 불려서 정성껏 밥을 지어

딱 한 주걱씩만 퍼서 통에 담아두고

매일 도시락으로 싸가고 있답니다.

■■■  양배추지단 김밥  ■■■ 

1. 양배추 채썰어서 

2. 베이킹소다와 식초 몇방울 떨어뜨려 깨끗이 세척!

3. 청양고추 얇게 쏭쏭 썰고

4. 파채 쏭쏭 썰어

5. 넉넉히 풀어둔 계란물에 풍덩

6. 약간 도톰하게 크게한장 부쳐내서

7. 준비해둔 김위에 올려놓고

8. 귀리콩밥 올리고

9. 크래미하나, 삶은 닭가슴살 쭉쭉 찢어올리고

10. 끄트머리에 치즈두장 깔고 돌돌돌~

열무김치 한쪽씩 올린 김밥을 한입가득 넣어도

왠지 부담없는 식감의 김밥! Lo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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